▲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 사진=LPGA
무대는 오는 2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81야드)에서 열리는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호주여자오픈은 1월 말 시즌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 이어 열리는 두번째 대회다.
최근 어깨 부상으로 시즌 첫 출전대회가 불확실했던 유소연은 호주여자오픈 주최측의 ‘러브콜’을 받아들인 것. 이는 카메론 맥코믹 스윙 코치, 톰 왓슨 캐디, 물리치료사 아담 올라렌쇼 등 유소연의 조력자들이 모두 호주인것과 무관하지 않다.
유소연은 “아들레이드에서는 아마추어 때 마지막으로 뛰었던 것 같다”며 “코스가 훌륭하다고 기억하고 있는데, 이 도시에 다시 찾게 돼 매우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셰계랭킹 3위 유소연은 2017시즌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에서 우승했다. 유소연은 이달말
미국 댈러스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호주여자오픈에는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5·BC카드)와 LPGA 통산 9승의 최나연(30·SK텔레콤)도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