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티, 장종환 전 녹십자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입력 2017-12-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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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1주당 신주 2주 배정 무상증자...1주당 500원→100원 액면 분할

에이씨티는 내달 1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 일부를 변경하고, 주식분할과 감사 선임에 이어 사내이사로 장종환 전 녹십자 연구본부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인 장종환 박사는 35년 경력의 바이오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해 물리화학 석사, 피츠버그대학교 구조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구조결정학 등 70여 편 논문을 국제적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구조결정 및 단백질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1982년부터 10년간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1991년 이후 10년간은 듀폰제약의 연구 책임자로 근무했다. 6년 동안 미국 일리노이대 약대에서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연구책임자를 거쳐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녹십자 최고기술책임자 및 연구본부 부사장,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신약개발센터 연구본부장을 역임했다.

에이씨티 관계자는 “장종환 박사가 기존 화장품 원료 사업과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씨티는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한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모두 1216만7396주이고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6일이다.

이와 함께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발행주식 총수는 1828만2396주에서 9141만1980주로 늘어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3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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