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NO·미디어·IoT/데이터·서비스플랫폼' 등 4대 사업부로 조직 개편

입력 2017-12-07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R&D 기능 재편…AI 리서치 센터 · 테크 인사이트 그룹 신설해 핵심 기술 신속 확보

SK텔레콤이 세분화됐던 각 사업무문의 특색을 살리면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도록 4대 사업부로 조직을 재편한다. 주력 사업인 통신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미디어 사업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대한민국 대표 뉴 ICT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7일 시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을 중심에 둔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이동통신(MNO), 미디어, IoT·Data, 서비스플랫폼의 4대 사업부 조직 체계를 도입한다. 각 사업 분야가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혁신과 성과 창출에 집중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MNO사업부장은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이 맡고, 미디어사업부장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IoT·Data사업부장은 허일규 Data사업본부장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상호 AI사업단장이 책임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조직간 공유·협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직개편인 만큼 4대 사업부 부장들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할 계획"이라며 "팀 단위 조직도 사업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개편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자연스럽게 힘을 모으고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유연하게 조직과 인력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또 SK텔레콤은 MNO사업부 산하에 '통합유통혁신단'을 신설한다. 통합유통혁신단은 4개 사업부가 공유하는 판매·유통 채널 인프라로서 B2B·B2C 채널이 통합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질개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R&D 기능도 재편하기로 했다.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해 AI 등 성장 R&D 영역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CEO 직속으로 '테크 인사이트 그룹'을 만들어 새로운 사업 영역의 성장도 동시에 추진한다. 종합기술원은 'ICT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4대 사업의 핵심 상품 및 사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획기적으로 기업 이미지를 바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도약하기 위해 '크레이티브센터'를 신설한다. 이 곳에선 브랜드·디자인 체계를 재정립하고 성장 전략과 연계해 기업 이미지를 혁신해 종합적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계획이다.

CEI사업단은 '오픈 콜라보 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다. 여기에선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외부 스타트업·대학 등이 추진하는 변화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SK텔레콤의 혁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고객중심경영실은 '고객가치혁신실'로 명칭을 변경, 고객 연결 채널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SK텔레콤과 자회사 전체의 통합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유·협력형 스태프 운영체계'도 도입한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은 SK그룹 내 'ICT패밀리 회사'로서 상호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통합도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13,000
    • +1.77%
    • 이더리움
    • 4,541,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0.4%
    • 리플
    • 978
    • +0.72%
    • 솔라나
    • 305,000
    • +0.2%
    • 에이다
    • 808
    • -1.58%
    • 이오스
    • 777
    • -3.48%
    • 트론
    • 251
    • -5.64%
    • 스텔라루멘
    • 175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10.05%
    • 체인링크
    • 19,180
    • -4.72%
    • 샌드박스
    • 405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