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내년 면세점 턴어라운드… 목표가 6만6000원-하나금융투자

입력 2017-12-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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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6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내년 면세점 사업부문 턴어라운드로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서울 면세점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달성했고, 4분기에도 영업이익 73억 원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면세점 사업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 개선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말 기준 제주공항 면세점이 조기 영업 종료돼 영업손실 119억 원이 일시에 소거된다”며 “한ㆍ중관계 회복으로 서울 면세점 외형성장과 실적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면세점 시장 전반에서 출혈 경쟁이 진정돼 수익선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47% 증가한 4500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49억 원으로 각각 예상됐다.

대전 타임월드 백화점에 대해 이 연구원은 “중부권에서 루이뷔통, 프라다, 롤렉스 등 유일하게 명품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경쟁사 대비 강력한 MD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점유율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42억 원의 부가세 환급을 제외하더라도 5%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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