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비(35·정지훈)가 아내 김태희(37)를 닮은 딸을 언급했다.
비는 28일 JTBC '뭉쳐야 뜬다'에 출연하며 김태희와 결혼 이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비는 첫 등장부터 질문 세례를 받았다. 김용만은 "월드 투어 다니는 애가 패키지 투어는 왜 왔냐"라고 물었고, 비는 "'뭉뜬' 애청자로 나왔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비는 '2세가 누구 닮았냐'는 질문에는 "쌍꺼풀이 있다"라고 답해 딸의 외모가 아내인 김태희에 가깝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MC들은 '아기 이름은 뭐냐'라고 질문 공세를 펼쳤고, 이에 비는 "이렇게 말하면 다 알 거다. '우월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용만과 정형돈은 "빼어날 수 아니냐" "정수월 아니면 정우월이냐"라고 농담을 던졌고, 비를 가리켜 "우월이 아빠"라고 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출연진들은 비의 딸 이름 짓기에 나서며 '글을 많이 읽으라'는 뜻에서 정글북, '정겨운 아이로 크라'는 의미에서 정래미 등의 이름을 말했고, 이에 비는 "에이 그래도 딸 이름인데"라고 욱해 웃음을 샀다.
이날 비는 "아내에게 잡혀 산다"라고 팔불출 면모를 과시하는가 하면, "아침 먹으려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라고 말하는 등 행복한 신혼생활 중임을 과시했다.
한편 컴백 D-2 비는 내달 1일 오후 6시 신곡 전곡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