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전병헌 전 정무수석 후임으로 한병도 정무비서관을 내부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이 한 신임 수석을 발탁한 배경은 현재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12월2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여소야대로 예산안 처리가 난항을 겪고 있어 국회와의 소통업무를 담당해온 업무의 연속성이 우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한 신임 수석은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점도 이번 승진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한 신임 수석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돼 국회 산업자원위원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