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다음달 12일 개최키로

입력 2017-11-28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림 정책위의장, 정 원내대표,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정 원내대표는 2018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좌파 포퓰리즘 퍼주기에 대해 과감하게 손을 댈 것 이라며 상임위에서 확실한 삭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림 정책위의장, 정 원내대표,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정 원내대표는 2018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좌파 포퓰리즘 퍼주기에 대해 과감하게 손을 댈 것 이라며 상임위에서 확실한 삭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은 다음달 12일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다. 그간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는 경선 개최 시점을 놓고 의견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당내 갈등이 더 이상 부각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달 12일’로 타협한 것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2월 12일 오후에 원내대표 경선을 하는 것으로 (홍 대표와)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경선일자 선정 배경에 대해서 “12월 9일(정기국회 폐회)전에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12월 2일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은 하지만 저희로선 불투명하게 본다. 때문에 12월 9일 (정기국회가) 끝날 때 까지는 긴장사태이므로 경선을 하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가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것으로 안다”며 “서로 얘기를 해 12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대표는 다음달 7일 원내대표 경선을 열어야 한다고 거듭 밝혀왔고 정 원내대표는 다음달 15일 경선 개최를 주장해 당내 갈등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이날 원내대표 경선을 다음달 12일 치르기로 합의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일단 봉합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옛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에는 이주영(5선) 의원과 친박계 홍문종(4선) 의원, 비박계 김성태 의원(3선)이 거론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83,000
    • +5.23%
    • 이더리움
    • 4,466,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1.23%
    • 리플
    • 818
    • -1.8%
    • 솔라나
    • 306,900
    • +6.82%
    • 에이다
    • 832
    • +1.34%
    • 이오스
    • 774
    • -3.61%
    • 트론
    • 230
    • +0.88%
    • 스텔라루멘
    • 153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00
    • -0.66%
    • 체인링크
    • 19,770
    • -1.74%
    • 샌드박스
    • 408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