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와 4년 98억에 계약…남은 FA 대어 민병헌의 행선지는?

입력 2017-1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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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롯데 자이언츠 및 두산 베어스 인스타그램)
(출처=롯데 자이언츠 및 두산 베어스 인스타그램)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손아섭이 롯데 자이언츠 잔류를 택한 가운데 또 다른 대어 민병헌(두산 베어스)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아섭은 26일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98억 원에 계약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간판스타였던 강민호가 4년 80억 원에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가운데 손아섭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롯데가 손아섭에 제시한 98억 원은 역대 FA 계약 중 3위다. 일본에서 금의환향한 이대호가 친정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150억 원에 계약한 게 최고였으며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떠난 최형우(4년 총액 100억 원)가 2위다.

부산고를 거쳐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손아섭은 올해까지 11시즌 통산 타율 0.325(1381안타 115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당초 손아섭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의지를 보였으나 원소속 팀 롯데 자이언츠와의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손아섭은 "메이저리그 도전이라는 꿈보다 롯데의 우승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대형 FA 황재균(kt 위즈로 이적), 강민호, 손아섭 등의 거처가 확정되면서 남은 FA 대어 민병헌의 결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병헌은 5년 연속 3할대 타율,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만 123경기에 나서 타율 0.304, 14홈런, 71타점, 136안타, 7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조했다.

민병헌은 앞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싶다"며 두산 구단 측에 의지를 피력했다. 두산 역시 민병헌의 몸값으로 적정 기준을 두고 있는 만큼 민병헌이 타 구단과 계약하지 않고 돌아올 경우 협상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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