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코스닥상장을 하루 앞둔 가운데 신한금융투자가 시가총액이 최대 2조 10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내놨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CJ E&M의 드라마제작사업부가 분리 독립해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설립 1년 5개월 만에 국내 시장의 20~25%를 점유하는 대형 드라마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구현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2018년 매출을 3779억 원, 영업이익은 661억 원으로 전망하면서 “드라마 제작편수가 기존 22편에서 26편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단은 2조 1000억 원, 하단은 1조 2500억 원으로 봤다. 드라마의 중국향 판매가와 판매량이 시가총액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두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와 목표 멀티플은 향후 큰 폭의 변동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5만 3000원을 제시했다. △ 3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 △중국향 수익 인식을 통한 폭발적인 이익 증가 가능성 △제작과 판권이라는 이상적인 수익 구조를 근거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