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신임 사장에 정지석 본부장 선임 "40년 만에 첫 내부출신"

입력 2017-11-23 16:46 수정 2017-11-24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 정보기술(IT) 자회사인 코스콤의 제18대 사장으로 정지석<사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기술본부장이 선임됐다. 40년 만의 첫 내부 출신 사장이다. 하지만 노조의 반대는 정 신임 사장이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됐다.

코스콤은 23일 오후 서울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지석 본부장을 코스콤 제18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앞서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는 20일 제3차 회의를 열고 면접심사를 실시, 정 본부장을 사장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코스콤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정 신임 사장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대학 동문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코스콤에 입사한 이후 기술연구소장, 경영전략본부장, 시장본부장, 인프라본부장, 정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여대 경제학과, 한신대 경영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5년 10월부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본부장을 맡았다.

코스콤 관계자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비하는 경영능력, 금융 및 IT에 대한 전문성,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개혁성, 글로벌 회사로의 성장을 위한 국제화 역량,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스콤 노조는 이번 사장 선임에 대해 부적격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정 신임 사장이 후보자로 선정되자, “적폐정권 시절 낙하산 인사”라며 재공모를 요구했었다. 노조 측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달 1일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08,000
    • +1%
    • 이더리움
    • 4,479,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584,500
    • -5.42%
    • 리플
    • 941
    • +4.91%
    • 솔라나
    • 294,500
    • -2.22%
    • 에이다
    • 755
    • -9.8%
    • 이오스
    • 765
    • -2.55%
    • 트론
    • 249
    • +0.81%
    • 스텔라루멘
    • 176
    • +4.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00
    • -7.74%
    • 체인링크
    • 18,920
    • -6.29%
    • 샌드박스
    • 397
    • -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