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다.
이에스브이는 23일 오후 2시 4분 현재 전날보다 5.62% 오른 1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가 있는 VRㆍAR 헤드셋 전문업체 VR바나를 3000만 달러(약 327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에스브이는 구글의 위치 감지 플랫폼인 탱고(Tango)를 기반으로 한 AR 오픈소스 플랫폼 '글림스'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4월 IT기업 임파서블닷컴과 함께 선보인 글림스는 스마트폰 탑재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관심을 끌고 있다.
모바일 앱 및 게임 투자은행 디지캐피탈(Digi-Capital)에 따르면 ARㆍVR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1200억 달러(약 13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2018년부터 AR이 VR 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대응책 마련도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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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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