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플러스는 당뇨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 인간 인슐린분비 복제돼지를 성공하고, 당뇨시장 공략을 위한 치료제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엠젠플러스는 연세대와 돼지 췌도세포를 특수 고분자 화합물로 포장해 인체에 주입시 돼지췌도 세포의 생존과 기능을 극대화 하는 연구가 시작됐으며, 국내 유수의 병원들과 임상진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연세대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돼지췌도 세포의 생존능력과 인슐린 분비기능을 월등히 개선하여 기존 캡슐안에 돼지췌도를 탑재하는 종래의 방식보다 기술적으로 한층 더 우위성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맞물려 돼지췌도 세포치료의 임상진입의 걸림돌이 되던 사회적인 규제 완화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국회는 첨단재생의료법을 대표발의한 전혜숙 의원 주도로 최근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국회와 정부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첨단재생의료법안 통과에 힘을 보태겠다고 나서기로 했다. 국회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선만큼 첨단재생의료법은 올해 안에 통과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어 엠젠플러스가 개발중인 돼지췌도 세포치료 제품의 임상진입이 한층 가시화될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장기이식 및 세포치료는 새 퍼러다임을 쓰고 있다. 농촌진흥청 등 국가기관에서도 이종장기 원천기술을 세계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 매진을 하고 있다. 이중 하나가 사람과 가장 유사한 해부생리학적 구조를 가진 돼지에서 대안을 찾고 있는 것이다. 제약회사들은 신약 개발시 임상시험이 중요한데 쥐를 이용해 하는 사전 동물시험만으로는 인체 재현성등에 한계가 많아 임상시험을 할 충분한 근거가 되지 않는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전, 쥐를 이용해 약의 독성을 확인하는데 쥐와 사람의 유전적 거리가 너무 멀어, 쥐에서는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더라도 임상시험에서 실패하는 사례가 수두룩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쥐와 사람 사이의 대동물이 바로 돼지다. 인간과 유전적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다른 동물에 비해 번식력이 뛰어나 연구동물로 적합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수년간 당뇨치료 등 특수 돼지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해 왔으며, 돼지췌도의 기능성 증대 및 제품화 성공으로 획기적인 당뇨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