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업계, 홍종학 장관 임명에 '기대'…“대기업에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아달라”

입력 2017-11-21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1일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임명장을 수여식에 앞서 청와대 참모진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1일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임명장을 수여식에 앞서 청와대 참모진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중소벤처업계에서는 중기부 수장의 오랜 공백에 메워진 데 대해 일제히 환영과 기대의 뜻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청와대 본관에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장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박성진 전 후보자 낙마 67일 만에 새 장관을 맞은 중기벤처부는 출범 118일 만에 비로소 닻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신임 장관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창업과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고,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 등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추진에 따른 중소자영업자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중소기업 현장은 물론 국무위원으로서 정부 각 부처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대기업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중소기업중심의 바른시장 경제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벤처기업협회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오랜 공석으로 인한 업계의 우려와 정책 지연상황을 마무리짓고 조직 정비와 전열을 가다듬어 본격적인 중소벤처기업 정책개발과 지원체계의 가동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선순환 혁신벤처생태계'를 조성해 민간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벤처창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민간영역의 기대수준에 부응하지 못했던 규제개혁과 벤처투자ㆍ회수시장 활성화, 창업안전망 구축과 공정거래 확립 등의 필수 선결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혁신벤처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56,000
    • +4.26%
    • 이더리움
    • 4,539,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6.39%
    • 리플
    • 1,010
    • +5.65%
    • 솔라나
    • 310,900
    • +5.14%
    • 에이다
    • 812
    • +6.01%
    • 이오스
    • 777
    • +1.04%
    • 트론
    • 257
    • +2.8%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18.13%
    • 체인링크
    • 18,980
    • -0.68%
    • 샌드박스
    • 402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