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레이블 측 "강인 물의 일으켜 죄송"…슈퍼주니어 팬들 단단히 뿔났다

입력 2017-11-17 14:54 수정 2017-11-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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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32)이 여친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J레이블이 강인 여친 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17일 강인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강인은 술자리에 함께 있던 친구와 다투던 중 오해를 빚어 파출소에서 현장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에게 사과했고 현장에서 원만히 마무리한 상황"이라며 "자숙 중인 상태에서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경찰은 피해자와 격리한 뒤 강인을 훈방조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관할 경찰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신사동이 아닌 논현동 소재의 A 유흥주점"이라고 정정하며 "현장에 있었던 여성이 여자친구인지, 아닌지 정확한 사실은 경찰이 알 수 없다. 강인이 취해있었지만 만취라고 볼 순 없었고, 사소한 시비가 있었다가 현장에서 당사자 간 화해가 이루어져 귀가 조치 한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인은 앞서 2009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음주 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자숙, 슈퍼주니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슈퍼주니어 팬들은 '여친 폭행 논란'으로 또 한 번 물의를 일으킨 강인에 단단히 뿔난 상태다.

현재 슈퍼주니어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와 트위터 등 SNS에는 해외 팬들까지 가세해 'Kangin out(강인아웃)'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리며 강인의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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