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위)와 박지성.(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전무이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2017년도 제2차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안,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무이사를 맡아 대한축구협회 행정을 총괄하며, 박지성은 유스전략본부장에 선임돼 유소년 선수 육성을 책임진다.
최영일 전 동아대 감독은 학원·클럽리그 및 제도 개선 부회장, 조덕제 전 수원 FC 감독이 대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더불어 기존 기술위원회를 축구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기술발전위원회와 남녀 연령별 대표팀 사령탑 선임을 전담할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로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관 개정안도 승인됐다.
이임생 전 톈진 감독이 신임 기술발전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새 체제에서 선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존 2기획단 1본부 6실 19팀에서 유스전략본부를 신설하는 등 2기획단 2본부 5실 15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팀장급 인사는 조만간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