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MBC 사장 해임, 새 사장에 손석희?…네티즌 "손석희 나가면 JTBC '뉴스룸'은 어떻게 해?"

입력 2017-11-15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손석희 JTBC 사장 페이스북)
(출처=손석희 JTBC 사장 페이스북)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되면서 새 사장에 손석희 JTBC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손석희 사장의 뿌리가 MBC에 있는 만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MBC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왕종명 MBC 기자협회장은 13일 방송된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새 사장에 대해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MBC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통로를 열어주고 그것을 발휘할 수 있는 근로적·노동적 조건을 만들어줄 만한 분이 오는 것을 기대한다"며 "손석희 사장이 새 사장으로 오는 것 아니냐는 소문은 들었는데 저희도 관찰자 중에 한 명이기 때문에 의견을 내기 어렵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손석희 선배를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MBC 대주주로 사장 선임의 권한을 갖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6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차기 사장 선임 절차에 논의할 예정이다.

MBC 새 사장은 방문진이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모집하고 나서 3배수로 압축하고 후보자들의 발표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임한다. 후임 사장의 임기는 김장겸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다.

특히 MBC 새 사장 하마평에는 손석희 사장을 포함해 정찬형 tbs교통방송 사장, PD수첩의 조능희 PD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손석희 사장이 MBC 새 사장으로 하마평에 오른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JTBC '뉴스룸'을 지금의 궤도에 올려 놓은 것이 손석희 사장인 만큼 손석희 사장이 없는 JTBC는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손석희 사장은 아무리 MBC가 고향이라지만 JTBC에 계속 있는게 JTBC에게나 모든 방송사에게나 유익하지 않을까?", "손석희 사장이 나가면 JTBC 보도부문도 변질되는건 순식간이다", "손석희 사장이 MBC 사장 지원하면 모양새는 안 좋을 듯. JTBC에서도 손석희 사장 놔줄리가 없을 듯. 그냥 손석희 사장 하마평은 말 그대로 썰에 불과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손석희 사장 부임설에 회의적인 목소리를 냈다.

한편, 방문진은 MBC 창사기념일인 12월 2일 이전에 새 사장 선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다소 촉박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60,000
    • -0.06%
    • 이더리움
    • 3,525,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58,900
    • +0.68%
    • 리플
    • 786
    • +0%
    • 솔라나
    • 196,100
    • +2.19%
    • 에이다
    • 494
    • +4.66%
    • 이오스
    • 696
    • +0.29%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0.23%
    • 체인링크
    • 15,420
    • +0.46%
    • 샌드박스
    • 375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