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장나라 구하러 온 흑기사는 장기용…네티즌 "남편은 장기용 너로 정했다"

입력 2017-11-06 16:45 수정 2017-11-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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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TV 방송 캡쳐)
(출처=KBS2TV 방송 캡쳐)

'고백부부' 장기용이 위기에 처한 장나라를 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TV 금·토 드라마 '고백부부'에서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장나라를 구하는 장기용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진주(장나라 분)는 의대생 박현석(임지규 분)의 만행을 교내에 알렸다. 이에 박현석은 사랑 없이 돈을 목적으로 만나던 여자친구 김예림(이도연 분)에게도 차인다.

마진주에게 복수하기 위해 박현석은 밤늦은 시각 그의 뒤를 밟고, 마진주에게 마음이 뺏긴 정남길(장기용 분)은 마진주 곁을 맴돈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자 박현석은 모습을 드러낸 뒤, 마진주에게 거친 말들을 쏟아냈다. 다급해진 진주는 최반도(손호준 분)에게 전화를 시도하지만, 반도는 받지 않았다.

박현석은 "난 여자도 때린다. 감방 가겠다"라며 혁대를 풀어 휘둘렀고 그 순간 남길이 나타나 진주를 구했다. 남길은 "감방이 아니라 절로(하늘로)보내 주겠다"라고 현석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진주는 그런 남길을 말렸다.

진주 집으로 가는 길, 남길은 "밤 공기가 좋길래 너네 집 앞까지 산책 왔다가 우연히 상황을 목격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진주는 "너 나 좋아하느냐"라고 물었고, 남길은 "최근에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남편은 장기용 너로 정했다", "반도는 꼭 필요한 순간 곁에 없구나", "장나라 제발 장기용이랑 연결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백부부’는 38살의 동갑내기 앙숙 부부가 이혼한 밤, 20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가 인생 체인지를 시작하는 예능 드라마로, 매주 금·토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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