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포 2017 성황리 폐막…14억70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입력 2017-11-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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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국 3000여명의 글로벌 전력산업 관계자 참석, 7만여명 관람객 참관

▲3일 진행된 BIXPO2017 폐회식 모습. (사진=한국전력)
▲3일 진행된 BIXPO2017 폐회식 모습.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BIXPO 2017’(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ㆍ빅스포)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빅스포에는 40여개국에서 3000여명의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가가 참가했다. 국내외 268개 기업, 668개 전시부스가 운영됐으며 38개 컨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전력에너지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전에 따르면 행사 첫날에는 2만8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지난해 관람객 5만여명 보다 많은 7만여명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전력 분야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BIXPO 2017’은 지난해 보다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남겼고 국내외 참가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이 됐다.

국내외 기업 간 190건의 비즈니스 상담으로 총 14억7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달성했고, 한전은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과 12건의 MOU를 체결했다. 독일 지멘스사(社)와 계통운영기술 공동연구를 해나가기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ㆍ에너지 분야 우수 기술을 국내 기업들에게 이전하는 상담을 진행해 20개 기업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50건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밸리 채용박람회에서는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밸리 우수 중소기업 38개사, 외국기업 2개사 총 40개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7000여명의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방문해 상담과 면접을 진행했다.

한전은 ‘BIXPO 2017’ 기간 동안 3000여명의 해외 관계자가 광주를 찾으면서 행사 개최에 따른 수익 외에도 숙박, 식사, 교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폐회 행사로 진행된 BIXPO 어워드에서는 국제발명특허대전과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했다.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특허왕, 해외발명협회 특별상 등 8개 부문 64팀이,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8개 업체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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