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7·SK텔레콤)가 골프 꿈나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은 지난 2일 경기 용인시 지산 컨트리클럽에서 ‘2017 최경주재단 행복한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행복한 하루’는 최경주 이사장과 골프꿈나무들을 만나는 재단의 연례행사로 소통하며 직접 자세교정과 쇼게임 등을 지도하기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날 행사에서 최경주는 재단 출신과 현재 재단 소속 골프꿈나무들이 맹활약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들을 포함한 재단의 골프꿈나무 3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샷 점검과 함께 벙커샷과 쇼게임 등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골프기술 뿐 아니라 선수로서의 인성과 생활습관에 관한 노하우도 전했다.
골프를 통해 지역 작은학교 살리기 업무혁약을 맺은 김해 안명초등학교 재학생들도 이 자리에 초청됐다. 이 협약으로 골프 특성화 학교가 된 안명초는 폐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수입금 일부가 안명초 측에 전달되기도 했다.
최경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단 꿈나무들 중에 꾸준히 국가대표와 프로선수가 나오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을 직접 만날 때마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꿈나무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