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 부산 K-무브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청년들의 관광분야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관광산업분야 국내외 취업정보 상호교류와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년들의 관광산업분야 해외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일과 11일 부산과 서울에서 '해외취업 멘토링' 행사를 열어 전반적인 해외취업 여건과 현황, 주요 국가별 취업준비 전략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멘토링은 지난 9~10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과 대전에서 개최됐다. 공단의 국가별 취업알선 담당자들이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이어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관광산업 채용박람회'에 해외취업관을 개설, 취업 상담을 비롯해 해외 구인기업의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은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7개 국가의 호텔, 항공사, 크루즈업체 등이며, 조리사·승무원 등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을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8일까지 해외통합정보망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순환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관광산업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광산업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청년인재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