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케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자회사 중차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이씨케이의 메탈카드 및 IoC카드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는데 있어 공급, 유통,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중차오는 중국 인민은행의 자회사로 카드 제조 및 발급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특히 조폐공사 및 차이나 유니온 페이(CUPㆍChina Union Pay)의 대주주로 중국 금융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전 세계 스마트 카드의 20% 이상이 발급되는 거대 시장이다. 2016년 스마트 카드 발급 기준, 전 세계 시장의 47.4%를 점유하고 있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0.6%이다.
아이씨케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2018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해빙모드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 비즈니스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