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시작에 앞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은 문화·환경·평화·경제·ICT 올림픽의 다섯가지를 지향한다고 들었다”면서 “이러한 지향점들이 조화롭게 융합해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리고 대한민국 국력에도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콘서트의 아름다운 선율과 관객들의 열기가 평창에 전달돼 세계의 선수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되도록 하자”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이희범 위원장은 “개막 101일 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성화봉송을 한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동계올림픽 대표 후원기업인 포스코에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포스코는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며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럼픽 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테마에 맞춰 공연 사이에 바이럴 영상과 연예인·스포츠 선수·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올림픽 응원영상을 상영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평창문화아트배너展’의 올림픽 성공 응원문구를 배너로 제작해 관중석을 둘러싸는 형식으로 전시한 공연장 세팅도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는 지난해 4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와 후원협약을 맺고 철강 부문 공식 파트너사로 나선 바 있다. 아울러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면서 회사의 신소재인 고망간 방진강,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 스테인리스강 등을 적용해 만든 한국형 경량 썰매를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