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31일(오늘) 오후 4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다. 사진은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이 열리는 신라호텔 영빈관 내부 모습으로 하객들이 착석할 의자들이 나열돼 있고 그 중간에는 순백의 버진로드가 깔려 있다.
또한 버진로드 양쪽으로는 하얀색 꽃들이 신랑신부의 꽃길을 기원하는 모습이다.
주례 없는 결혼식이라 단상은 준비돼 있지 않으며, 부부의 포토존이 될 웨딩 아치가 아름다움을 더했다. 송중기, 송혜교 부모가 앉을 혼주석은 베이지 톤으로 눈에 띄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 하객으로는 송중기 측 130명, 송혜교 측 120명 등 총 250명이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 이미 중화권 스타 장쯔이, 이광수, 옥주현, 박보검, 유아인 등이 하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두 사람은 포토타임, 기자회견 없는 비공개 결혼식을 예고했으나 영빈관 앞쪽을 두 구역으로 나눠 포토라인이 설치돼 눈길을 샀다.
철통 보안 속에서도 영빈관 밖에는 중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모여든 팬들로 북적이고 있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는 옥주현이 축가를, 송중기의 일반인 친구가 사회를 본다. 유아인과 이광수는 축하 편지를 낭독하며, 2부에서는 송중기가 아끼는 후배 박보검이 피아노 실력을 뽐낸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지난 1월 송중기가 매입한 이태원 자택에 신혼살림을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