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가 故 이은주에 이어 김주혁까지 가족같이 아끼던 배우 두 명을 떠나보내게 됐다.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30일 오후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김주혁과 막역한 사이로, 김주혁은 또 다른 소속 배우 문근영과 함께 12년째 김종도 대표의 곁을 지키고 있다.
김종도 대표는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침통한 표정으로 시신이 안치돼있는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故 김주혁은 사고 당시 가슴을 움켜잡고 있었다는 다른 승용차 운전자의 진술이 나오며, 심근경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사고를 담당한 강남경찰서 측은 시신에 대한 부검 영장 신청을 결정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인 및 김주혁 빈소 등 장례 절차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도 대표는 지난 2월에는 故 이은주 12주기를 맞아, 그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은주 나무엑터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전 은주랑 열심히 살았는데.. 은주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쭈야와 나!! 보고 싶네 이놈"라며 "내일이네요 보러 가야지^^ 이때부터 머리가 빠질려구 했구만 ㅎㅎㅎ 어머니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故 이은주와 나란히 어깨동무를 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은주는 25살이었던 2005년 2월 22일 자살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네티즌은 "김종도 대표님 가족처럼 아끼는 배우를 잃은 심정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나무엑터스 안타까운 비보 충격이네"등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