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바이오인공간 임상 결과 ‘ATW 2017’ 베스트 페이퍼 선정

입력 2017-10-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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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치엘비 자회사 라이프리버가 바이오 인공간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는 아시아 이식 주간(Asian Transplantation Week 2017)에서 베스트 페이퍼로 선정됐다.

에이치엘비는 27일 “자회사 라이프리버가 삼성서울병원 이석구 교수팀과 진행한 바이오인공간 1/2a상 임상 연구 결과가 'ATW 2017' 에서 발표됐다”며 “특히 간 분야 베스트 페이퍼로로 선정되어 Plenary 세션에서 소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프리버의 발표는 급성 간부전으로 응급 간이식 대기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결과에 관한 것이다. ‘LifeLiverTM’ 시스템의 투여시 안전성과 간 기능 보조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이상훈 삼성서울병원 교수 는 “일주일 내에 간이식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이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피험자에 대한 투여가 진행되면서 점차 안정적으로 시험이 진행되었고, 간부전 지표의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두훈 라이프리버 연구소장은 “우리가 개발한 인공간은 이미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에 지정되어 신속한 허가 절차가 가능할 것”이라며 “식약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허가를 위한 다음 개발단계를 착실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이프리버는 1998년 인공간 개발에 착수하였고, 2002년 삼성병원이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2008년에 개발을 완료한 이후 지금까지 환자임상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하용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표는 “인공간 시장이 신약시장의 전체 규모에 비하면 크지 않지만, 18년에 이르는 개발과 임상과정에서 습득한 간세포 분화기술 등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큰 자산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벨기에 바이오벤처기업 프로메세라가 개발 중인 비알콜성 지방간염치료제에 라이프리버의 기술이 접목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역량들이 인공간을 넘어 다양한 바이오 기술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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