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한금융투자가 27일 SBS에 대해 투자 심리의 분명한 개선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목표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지상파 3사 광고비는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작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며 "반면 케이블 채널 광고비는 10.7%, JTBC는 52.6% 증가하면서 지상파 중간광고 혀용에 대한 정당성은 충분히 갖춰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간 광고 허용 가정 시 2018년 매출액 증감률은 두 자릿수, 영업이익은 2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도 SBS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 주춤했던 국내 광고 시장은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올해 4분기부터 다시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판 '런닝맨'(달려라 형제) 없이 올해 영업이익은 219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런닝맨'이 중국에서 1편만 방영되도 영업이익은 추가로 150억 원 내외가 증가할 것"이라며 "지상파 방송사의 시가총액 4500억 원은 너무 작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