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 '깜짝 이벤트'…시구자 나선 文 대통령

입력 2017-10-25 18:25 수정 2017-10-25 2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선 당시 선거 캠페인 약속 지켜…역대 대통령 시구자론 3번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공약을 지키고자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서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문 대통령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1위 팀 기아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인 두산 베어스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 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 시구자로 나서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애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해태 타이거즈의 전성기를 이끈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시구에 앞서 15분간 시구 연습을 했는데 옆에서 해태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응용 회장과 김성한 광주 CMB 해설위원, 김정수 기아 재활군 코치가 도와줬다.

이번 시구는 문 대통령이 5월 대선 당시 투표를 독려하고자 투표 인증샷을 올리고 응원하는 야구팀을 선택하면 투표인증 1위 팀 연고지에서 시구하겠다는 선거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이 캠페인에서 1위 팀이 기아타이거즈여서 문 대통령은 대선공약을 지키고자 이번 시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캠페인에서 2위는 LG 트윈스였으며 3위는 두산 베이스였다. 또 ‘야구광’으로 알려진 문 대통령의 팬심(?)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농담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 애국가는 가수 백지영이 불렀고 육군 31사단과 35사단 모범장병 200명이 초청돼 개막 공식행사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815,000
    • +7.24%
    • 이더리움
    • 4,588,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2.02%
    • 리플
    • 826
    • -1.2%
    • 솔라나
    • 304,900
    • +4.96%
    • 에이다
    • 831
    • -2.35%
    • 이오스
    • 788
    • -4.95%
    • 트론
    • 233
    • +1.75%
    • 스텔라루멘
    • 156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900
    • +0.12%
    • 체인링크
    • 20,350
    • +0.35%
    • 샌드박스
    • 413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