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아라뱃길 이용량, 여객 21.3%ㆍ화물 8.9% 그쳐

입력 2017-10-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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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3조214억원 중 5년간 절반 회수

개통 5년된 아라뱃길 화물 이용량이 목표대비 실적이 8.9%, 여객 실적도 계획대비 21.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금 회수도 겨우 절반을 넘겼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을)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아라뱃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아라뱃길의 물동량과 이용량이 당초 계획의 8.9% 에 불과했으며 아라뱃길 투자비용은 절반밖에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라뱃길 화물 이용량은 개통 5년차(2016년 5월~2017년 5월) 목표가 8537톤 이었으나 실적은 762톤(8.9%)에 불과했다.

또 여객 실적은 13만명에 불과해 계획(60만9000명) 대비 21.3%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화물 이용량 실적의 경우 개통 4년차인 884톤(10.1%)보다도 122톤 저조했다.

아라뱃길 투자금은 3조214억원을 회수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1조6482억원(54.6%)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항만시설관리권 매각목표는 1조831억원이었으나 단 540억원어치만 매각돼 목표치대비 이행율이 5.5%에 머물렀다.

현재까지 회수된 투자금은 대부분 국고지원(4,603억), 단지분양(1조1,391억)에서 실현했으며 항만과 관련된 항목에서는 회수가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리나도 6백억 가량 계획했지만, 45억 밖에 회수하지 못했고 부두임대도 계획의 9% 수준 밖에 되지 않았다.

윤관석 의원은 "앞으로도 하천, 항만 관리를 위해 매년 수십억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투자금은커녕 운영비 회수도 요원한 상황”이라며“투자금 회수를 위한 별도의 계획이나 향후 관리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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