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이노베이션은 18일 바이오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디에스케이에 2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투자를 공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디에스케이의 바이오 부문에 대한 경영에 참여하고, 보유 중인 바이오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에스케이가 보유한 보툴리눔 톡신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디에스케이 주주총회가 마무리되는 12월 초까지 해당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디에스케이는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모바일 관련 핵심장비를 개발하여 국내외 대기업에 납품하는 1차 협력사였으나, 최근 보톡스로 알려진 보룰리눔 톡신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면서 바이오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디에스케이의 바이오 사업에 대한 책임 경영도 함께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바이오 사업을 이끌 수 있는 경영진을 파견할 계획이며, 바이오 미생물과 의료기기 등 시너지이노베이션이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들과 연계하여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구자형 시너지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지난 7월 대표 취임 이후 개발부터 허가,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앞장서 왔다”며 “디에스케이 바이오 부문에 대한 책임 경영을 실시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보툴리눔 톡신 사업이 디에스케이는 물론 시너지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