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면 내년까지… ‘경량 패딩’ 이유 있는 인기

입력 2017-10-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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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와] 테크로프트 에어 그레이
▲[살레와] 테크로프트 에어 그레이

갑작스럽게 아침 저녁 기온이 떨어지면서 벌써부터 다운점퍼 신제품 출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패션 업계는 최근에는 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활용도가 높은 경량다운 패딩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변덕이 심한 날씨 탓에 가볍게 겹쳐 입고 벗을 수 있는 실용적인 의류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경량 다운 패딩의 트렌드는 간절기 산행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과 동시에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혹한기에는 코트나 점퍼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도록 심플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이건민 살레와 마케팅팀장은 “최근 패딩 역시즌 열풍으로 다운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 경량 패딩은 간절기부터 한겨울까지 활용도가 높아 전체 다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라며 날씨에 따라 선택해서 입을 수 있고 다른 옷과 레이어드해서 입을 수 있는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업체의 주력제품을 살펴보면 모던 하이엔드 아웃도어 ‘살레와’는 지난 해보다 2~3개월 앞서 경량다운 패딩 ‘테크로프트 에어’를 출시했다. 봉제선을 최소화하고 소재 가열을 통한 접착 방식인 ‘핫멜트 웰딩’ 기법을 적용해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디자인에 규칙적인 패턴과 스티치를 추가해 디테일을 살린 동시에 다운이 처지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했다.

디스커버리는 캐주얼함을 강조한 ‘퀼팅 다운 셔킷’을 선보였다. 셔킷이란 캐주얼함을 강조한 셔츠 스타일의 다운 재킷으로 사각 퀼팅을 적용해 트렌디함을 더했다. 덕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보온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경량성을 갖춰 일상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초경량 패딩 울트라 라이트 다운 컬렉션’을 내놓았다. 얇은 나일론 섬유를 압착해 충전재가 빠져 나오는 현상을 방지하는 봉제기술이 적용됐다. 다운 팩을 제거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며 보관 파우치가 함께 구성돼 휴대하기에도 간편하다.

마모트는 무봉제 공법과 초경량 소재를 적용한 경량 다운자켓 2종을 출시했다. ‘웨이퍼 다운자켓’과 ‘캐스퍼 다운자켓’은 보온성을 가진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가을철 간절기부터 이듬해 봄까지 일교차가 큰 계절에 착용하기 좋다. 웨이퍼 다운자켓은 봉제선을 없앤 무봉제 퀼팅으로 디자인이 심플해 비즈니스룩을 연출하기에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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