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가 18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2만1354.92를, 토픽스지수는 0.06% 오른 1724.4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상승한 3376.88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8% 내린 1만703.71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7% 높은 3329.0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8669.48로, 0.09% 떨어졌다.
중국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최근 강세에 따른 부담감도 증시가 고요한 모습을 보이는데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는 상승하고 있지만 증시 과열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집행이사는 “일본증시는 높은 주가에 대한 경고등이 켜져 보합권을 유지할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기업들의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다.
제약과 소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아스텔라제약이 1.5%, 다케다가 0.9% 각각 상승했다.
반면 은행과 전자 관련주는 부진한 모습이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주가가 0.6%, 전자부품업체 교세라가 0.7% 각각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당대회 개막 첫날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집권 1기 5년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정부 업무보고를 하면서 당대회의 막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