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소기업과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7~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상생협력,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150여개 중소기업들이 롯데, 아마존, 알리바바 등 100여개의 국내외 바이어와 만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행사에 참가한 중소기업은 삼성전자가 제조·마케팅·유통 등 기업경영 전반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에 참가한 업체들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150여명의 제조 전문가를 전국 1000여개 중소기업에 멘토로 파견해 스마트공장 구축과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 판로확대 지원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해 이들 기업의 판로와 신규시장 개척도 지원한다.
현재까지 제과 제조기업 쿠키아와 거위털 침구 제조기업 도아드림의 싱가폴 판매장 입점, 화장품 업체 지본코스메틱의 아마존 입점 등 20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0여건의 시장 개척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외 판로까지 개척할 수 있도록 ‘토탈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