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희철이 양다리를 당한 경험을 털어놔 화제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김희철과 '찰떡 호흡'을 보였다. 둘이 대화를 이어가던 중 김희철은 양다리를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신동엽은 김희철과 최시원에게 "요즘도 멤버들끼리 연애사를 밝히냐"고 물었다. 이에 최시원은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날 경우에는 얘기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나와 시원이는 겹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신동엽은 이를 놓치지 않고 "겹친 적이 있나 보다"라고 신들린 촉을 발휘했다.
김희철은 "데뷔 초 공교롭게 겹쳤다. 그런데 더 충격이었던 것은 그 여성이 슈퍼주니어 멤버인 걸 알면서도 우리 둘 다와 만났다"고 폭로했다. 최시원 역시 "양다리였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입이 쩍 벌어진 유라는 "여자 분도 데뷔를 했냐"며 궁금해했고, 김희철은 "데뷔를 했지만 지금은 활동을 안 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김희철과 최시원은 이날 폭로전을 펼쳤다. 김희철의 마당발 걸그룹 인맥을 이야기하던 중 신동엽은 "희철이가 걸그룹에 호감을 보인 적이 있냐"고 기습적으로 물었다. 최시원은 "몇 번 봤다. 형 연애 스토리 많이 봤다"며 신동엽의 예리한 질문을 받아쳤다. 김희철은 "나는 입이 없냐"며폭로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또 최시원은 "김희철이 현재 35살인데 결혼 못 할 것 같다"며 "형 결혼식 두 번째까지는 가겠다"고 발언해 김희철에게 뜻밖의 굴욕을 선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