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사장에 안세홍씨… 조기 임원 인사 단행

입력 2017-10-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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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제시카 한슨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 상무,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김영목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상무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왼쪽부터)제시카 한슨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 상무,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김영목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상무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안세홍(56) 전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부사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2018년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날 인사 배경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급변하는 시장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조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1986년 아모레그룹에 입사한 안세홍 신임 사장은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를 거쳐 2014년 1월부터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 상무에는 제시카 한슨을 임명했다. 로레알과 세포라 등에서 마케팅과 브랜드 총괄 업무 등을 해온 한슨 상무는 최근 아모레에 합류했다.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상무로는 김영목(44) 전 마몽드 디비전 상무가 임명됐다. 1998년 아모레그룹에 입사한 김 상무는 이니스프리와 마몽드에서 근무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사를 통해 혁신 상품 개발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E-커머스 등 새로운 유통 채널 대응을 통한 내수 성장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과 신흥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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