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가 52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간다.
JYP Ent.는 10일 전거래일 대비 6.61%(660원) 상승하면서 10만65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JYP Ent.는 지난 6월 28일 일본에서 데뷔한 트와이스의 오리콘 차트 정상 등극 소식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JYP Ent.에 외국인과 기관 투자도 몰리기 시작하면서 올해 2월 4000원 대에서 거래되던 주식이 1만 원을 넘어섰다.
영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는 9월 19일부터 주식 170만137만 주를 사들이면서 대주주로도 이름을 올렸다. 모건스탠리 측은 경영에 참여할 목적 없이 단순 투자를 위해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10월 갓세븐을 시작으로 트와이스까지 컴백하고, 신인 남자 아이돌그룹 '스프레이 키즈'까지 Mnet 방송을 통해 선발할 것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스프레이 키즈'는 Mnet '식스틴'을 통해 선발된 트와이스와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 두번째 싱글앨범인 '치얼 업'(Cheer Up)부터 음원차트 정상에 올려 놓으며 걸그룹 일인자로 등극한 트와이스처럼 '스프레이 키즈'도 성공을 거둘 경우 더욱 폭발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JYP Ent. 상반기 매출액은 504억 원, 영업이익은 1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4%, 138.7% 늘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 성패에 따라 JYP Ent.는 2020년 영업이익 500억 원 이상을 기대할 만 하다"며 "남자그룹의 콘서트가 시작되는 2020년부터 이익 규모는 한 단계 더 레벨업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