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효성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보다 지배구조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은 지난 9월 22일 임시 주총을 기점으로 인적 지배구조 변화(신규 이사회 구성 완료)는 마무리되었다”면서 “남은 과제는 제도적 변화로, 공시를 통해 지주사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효성이 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경영 투명성 확보와 사업부 가치 재평가(사업부 분할), 재무구조 개선(효성캐피탈 계열 제외, 순차입금 1조8500억 원 감소) 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투자포인트로는 △단기 실적 부진 우려 주가에 기반영(고점 대비 –16.6%) △지주사 전환 기대 고조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 (3.4%)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