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뉴스 캡쳐)
고(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고인의 고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인물과 사실혼 관계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서해순 씨는 지난 2012년 부동산 연결 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매체가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당시 피고소인은 서해순 씨와 이 모 씨 두 사람이었다. 하와이주 법원 소송 정보에 따르면 이 씨는 서해순 씨의 남편(husband)이라고 명시돼 있으며, 혼인 사실은 알 수 없으나 사실혼 관계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
디스패치는 이 씨가 지난 1995년 뉴욕 공연에서 부부와 처음 만난 김광석의 고교 동창과 동일인이라고 전했다. 서 씨는 공연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 씨와 잠적했으며, 이로 인해 김광석은 당시 받은 상처를 일기에 적기도 했다.
서 씨와 이 씨의 관계는 김광석과 딸의 사망 뒤에도 이어졌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서해순 씨는 2008년 이 씨와 함께 현지에 '해성코퍼레이션'이라는 법인을 설립해 마트를 인수한 바 있다.
디스패치는 서해순 씨와 이 씨가 단순한 경제 공동체를 넘어, 사실혼 관계이며 부부로 기록된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서연 양 사망사건과 관련, 조만간 서해순 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