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너톨 유엔기후변화협약 대변인이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7에서 '새로운 기후경제시대의 위험성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캐멀 벤 나세르 국제에너지기구(IEA) 전 실장은 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17(CESS 2017)에서 “에너지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며 “우리에겐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캐멀 벤 나세르 전 실장은 프랑스 에코 폴리테크와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를 졸업한 재생에너지 전문가다.
‘기후변화와 4차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전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1회의에서 그는 “아직까지도 14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전기 에너지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며 “파리 협약에 대해서도 해결해야 할 위험과 문제점이 여전하다”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이어 “향후 몇 십 년 안에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의 비중이 커질 것” 이라며 “지금도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국가별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에너지 산업에 대한 발언도 잊지 않았다. 캐멀 전 의장은 “한국 경제는 제조업이 이끈다고 들었다” 며 “자재의 생산과 재활용을 효율적으로 하고 에너지 집약도를 낮춘다면 결과적으로 GDP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