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JYP Ent.에 대해 목표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10월 공개될 신인 남자 아이돌은 기존 트와이스 데뷔 전략 및 수익화 과정을 참고할 때 2PM 및 GOT7 성장 속도를 상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흥행 여부에 따라 2020년 영업 이익 500억 원, 시가 총액 1조 원도 꿈꿔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JYP Ent.는 트와이스의 '식스틴' 프로젝트를 함께했던 Mnet과 신인 남자 아이돌 선발 과정을 보여주는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10월 17일 선보인다. 이에 앞서 29일 데이식스, 10월 10일 GOT7, 10월 말 트와이스까지 컴백하면서 올 하반기 총 공세가 이어진다.
이 연구원은 "남자 아이돌의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0년부터는 이익 규모가 한 단계 더 레벨업 될 것"이라며 "2020년엔 GOT7이 데뷔 7년차, 트와이스 5년차, 신인 남자 아이돌이 3년 차로 주요 그룹들이 모두 재계약 이전 배분 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성장 뿐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