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26%) 하락한 2374.3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5073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1756억 원을, 외국인은 385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2.07%)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업(+1.86%) 유통업(+1.57%)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2.07%)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통신업(+1.43%) 운수창고(+1.40%) 철강및금속(+1.3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전자(-0.0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자전거(+5.66%), 자동차(+3.7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99%), 엔터테인먼트(+2.84%), 백화점(+2.5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IT(-3.02%), 국내상장 중국기업(-1.19%), 바이오시밀러(-0.94%), 스마트폰 부품(-0.63%), PCB생산(-0.4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3.65% 내린 258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5.23% 오른 23만15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차(+4.61%), SK이노베이션(+2.64%)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4.87%), 삼성전자(-3.65%), 삼성전자우(-2.97%)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삼성중공업(+9.80%), KGP(+9.61%), 진흥기업2우B(+9.4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삼화전자(-19.39%), 중국원양자원(-16.00%), 신원우(-15.40%)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56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45개다. 6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7원(+0.20%)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19원(+0.83%), 중국 위안화는 172원(+0.2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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