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국정원 방송장악 의혹 관련, MBㆍ원세훈, 국감 증인 신청"

입력 2017-09-24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명박 전 대통령이 4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4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4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공영방송 장악 문건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추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12일부터 시작되는 국감에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원장,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MBC, KBS의 전ㆍ현직 사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최근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공개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KBS 조직개편 이후 인적쇄신 추진 방안’ 문건에 따르면 인사ㆍ보도개입, 블랙리스트 등 방송의 공정성ㆍ공익성을 훼손하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청와대와 국정원이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수립, 실행한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인 만큼 당사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진상을 파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추 의원은 보편요금제 등 정부의 통신비 인하 대책, 외주제작사ㆍ독립PD 등의 열악한 방송제작 환경과 방송사의 갑질, 유료방송업계의 고용구조 등을 국감에서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통3사 및 단말기 제조사 CEO 등 관련 인물들을 증인 및 참고인 명단에 포함했다.

추 의원은 "촛불시민혁명 이후 첫 국정감사인 만큼 적폐청산과 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공영방송 정상화, 통신비 인하, 방송ㆍ통신 분야의 갑질 근절과 노동인권 보장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441,000
    • +5.52%
    • 이더리움
    • 4,461,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614,000
    • +2.25%
    • 리플
    • 815
    • -1.21%
    • 솔라나
    • 308,500
    • +9.32%
    • 에이다
    • 830
    • +0.61%
    • 이오스
    • 772
    • -1.15%
    • 트론
    • 231
    • +1.32%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0.06%
    • 체인링크
    • 19,590
    • -1.95%
    • 샌드박스
    • 40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