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비티가 중국 현지 생산공장 생산ㆍ판매를 위한 인허가 절차를 모두 완료함에 따라 '비타브리드'의 중국 내수판매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스닥기업 현대아이비티는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비타브리드 페이스와 샴푸 등 주력제품 2종이 품질검사에 합격하는 등 중국 내수 판매에 필수적인 등록허가 심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아이비티는 비타브리드 주력제품에 대한 위생허가에 이어 중국 현지 생산ㆍ판매 인허가까지 완료됨에 따라 안정된 제품 생산기반을 확보, 시장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아이비티는 오는 10월부터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중국 내수 판매용 비타브리드 샴푸와 페이스 등을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지훠미디어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중국 감독관청으로부터 생산ㆍ판매 인허가를 취득한 후 현지에서 생산라인을 갖춘 업체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일부 대기업에 국한돼 왔다.
현대아이비티의 중국 파트너사인 지훠미디어는 산하에 왕홍 그룹과 BYD 자동차레이싱팀, 중국 전역 1만여 개의 미용실 네트워크를 거느리고 있는 마케팅 전문그룹이다. 전기자동차 세계 1위 비야디 자동차,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이자 중국 최대의 다국적 민영기업인 레노버, 다국적 생활용품 회사 P&G, 일본 스즈키오토바이, 미쯔시비, 닛산자동차, 중국 유제품 1위 브랜드 이리, 중국 유명 공산품 브랜드 리바이 등과 한국의 오리온제과, 두산중공업 굴삭기 등의 중국내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다.
지훠미디어 경영진은 올해 6월 현대아이비티가 미국을 대표하는 명품백화점인 바니스뉴욕과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브랜드 독점 계약을 체결하자 현대아이비티 본사를 긴급 방문해 현지 생산시스템을 요청한 바 있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지훠미디어는 중국 최고의 마케팅 전문그룹으로 그동안 수많은 글로벌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성공시켜 왔다"며 "앞으로 파트너사인 지훠미디어가 중국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