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방탄소년단 출격에 이경규 '물개 박수'…진&정국, 아재들 사로잡은 비법은? '한끼 거절' 클래스도 다르네!

입력 2017-09-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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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한끼줍쇼')
(출처=JTBC '한끼줍쇼')

'한끼줍쇼' 이경규가 드디어 방탄소년단의 진과 정국을 만났다.

21일 공개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50회 예고편 영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진과 정국은 규동 형제의 밥 동무로 출격해 서울 삼성동을 활보한다.

방탄소년단이 걸어 나오자 강호동은 정국을 안아서 들어 올리며 격하게 환영했다.

특히 이날 규동 형제는 진의 '아재 개그' 매력에 푹 빠졌다. 진은 길을 걸어가던 중 갑자기 "'방귀 끼지마'를 영어로 하면?"이라며 퀴즈를 냈다. 선뜻 대답하지 못하자 진은 "돈까스(Don't Gas)"라고 말했다. 이는 바로 아재 이경규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에 진은 자신감을 얻어 "한계를 넘어서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고 물었다. 진은 곧바로 "'한계'를 넘어서면 '두 개'가 된다"고 말을 이어갔고, 이경규는 '물개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진을 잡는 막내 정국의 포스도 눈길을 끌었다. 정국은 진을 향해 "나이를 나보다 5살이나 먹었으면 빠릿빠릿하게 이해 좀 해달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또 정국은 진에게 손수 '몰디브 마사지'를 하며 때리는 시늉을 했다.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하는 둘의 모습에 규동 형제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정국은 아스팔트에서 백덤블링을 비롯해 앙증맞은 댄스까지 선보이며 '월드 클래스'를 과시했다.

정국과 진은 "삼성동이라면 고급스러운 한 끼를 같이 할 수 있는 거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정국은 초인종을 누르고 "누구세요"라는 대답이 나오자 "안녕하세요. 혹시 방탄소년단이라고 아시냐"고 물었다. 집주인은 "모른다. 누구시냐"고 되물었다. 다른 집에서도 마찬가지였고 결국 해가 저물어 깜깜해질 때까지 이들의 도전은 계속됐다.

좌절하던 찰나 자동차에서 내리는 여성 한 분에게 규동 형제와 진, 정국은 "방탄소년단을 아시냐"고 물었다. 여성은 안다고 답했으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한 끼는 거절했다.

정국은 풀이 죽은 채 "역시 어렵네요"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한 끼 종료시간도 임박해졌다. 정국은 결국 길바닥에 주저앉기까지 했고 호동의 부축을 받고 다시 일어났다.

'월드클래스' 방탄소년단의 한 끼 운명은 27일 오후 10시 5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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