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POSCO(포스코)에 대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해외 철강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 철강가격 조정기간에 대한 우려는 상존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 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1조9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할 전망이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 오른 15조4197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스코의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철강판매 가격 상승에 힘입어 8336억 원으로 증가, 2016년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변 연구원은 “영업외손익에서 포스코에너지의 석탄화력발전사업과 연료전지사업의 비용화 여부는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주가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은 지난 9월 5일 이후 약세다. 그러나 고점대비 하락률은 품목별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