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추석 이전에 거래기업에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는 일반 자재와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에게 25일부터 닷새 간 대급을 매일 지급해 거래 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포스코는 그간 거래기업에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대금을 결제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파트너사의 외주작업비도 15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25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10월 10일 지급할 예정인 자금을 중간정산 개념으로 15일 먼저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기집행액은 총 22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왔다.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11월부터는 중견기업에도 대금 결제 시에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현금결재의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