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1일 KB금융에 대해 “3조 원이 넘는 호실적으로 배당에 대한 매력도 점차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을 973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까지 1조8602억 원 순이익을 시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분기별 호실적을 바탕으로 2017년 연간 실적에서 KB금융이 금융권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익이 좋아지면 배당에 대한 기대치도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금년도 시가배당수익률은 3.0%내외가 기대된다”며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간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증권과 손보, 캐피탈까지 이익이 증가하면서 비은행 비중이 내년에는 42.0% 내외까지 올라갈 전망이어서 포트폴리오도 가장 안정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러한 결실 및 기대치들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시가총액 선두 경쟁이 뜨겁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