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어스', '엑소시스트' 티저 이미지(사진=이십세기폭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큰 손 아마존과 전통적인 미디어 강자 폭스가 손잡았다.
20일 아마존 측은 이십세기폭스 텔레비전 배급사와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서 에미상 수상작인 폭스의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와 호러물 시리즈 '엑소시스트'(The Exorcist)를 볼 수 있게됐다.
총 11차례 에미상을 수상한 '디스 이즈 어스'는 진한 가족애와 휴머니즘,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과 고찰을 담은 작품. 198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 부부와 30대가 된 그들의 자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26일 시즌2가 첫 방송된다.
'엑소시스트'는 40년 전 아카데미 음향상과 각색상을 받은 동명의 고전 호러물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 성격이 매우 다른 두 명의 신부가 악령이 씌인 한 가정의 가족들을 구하러 나서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고 있다. 29일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브래드 빌(Brad Beale) 아마존 글로벌 TV 시리즈 인수 부문 부사장은 "'디스 이즈 어스'는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고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최고의 TV 시리즈 중 하나"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구독자들은 에미상에 빛나는 시리즈에 이어 고전 호러물 '엑소시스트'를 즐겨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