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상훈 전 사장 남은 스톡옵션 보류 해제

입력 2017-09-18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지주는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상훈 전 사장의 남은 스톡옵션에 대한 보류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 전 사장에게 2008년에 부여된 스톡옵션 2만9138주에 대한 행사 보류 조치 등이 해제됐다.

신 전 사장은 2005~2008년까지 부여받은 약 23만7600주의 스톡옵션을 보유 중이지만 '신한 사태'를 거치면서 이사회의 의결로 행사가 제한됐었다.

그러나 지난 3월 대법원이 횡령과 배임, 금융지주회사법 위반 등 신 전 사장의 주요 혐의에 대해 무죄로 확정했고, 일부 횡령에 대해서만 유죄 확정을 내리며 사건이 마무리됐다.

그러자 지난 5월 신한금융 이사회는 신 전 사장이 2005~2007년에 받은 20만8540주에 대해 보류 해제했다. 법정 공방의 시발점이었던 2008년 당시 받은 2만9138주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제재 가능성 등을 고려해 좀 더 논의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날 신한금융 이사회는 금융감독원에서 제재하지 않기로 하는 등 신 전 사장의 스톡옵션 권리행사에 아무런 문제가 없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신 전 사장은 스톡옵션 권리행사로 25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87,000
    • +1.42%
    • 이더리움
    • 3,542,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453,300
    • +0.42%
    • 리플
    • 785
    • -0.76%
    • 솔라나
    • 192,300
    • -0.67%
    • 에이다
    • 472
    • +0.43%
    • 이오스
    • 692
    • +0.73%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1.95%
    • 체인링크
    • 15,240
    • +1.8%
    • 샌드박스
    • 370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