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 이승택, 1타차 역전 우승노린다...신한동해오픈 ‘무빙데이’ 순위 변동...김찬과 장이근 우승권서 멀어져

입력 2017-09-16 16:06 수정 2017-09-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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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7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강경남, 12번홀서 티샷 물에 퐁당 ‘양파’

▲이승택.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이승택. 사진=KPGA 민수용 포토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일에 진땀나는 경기가 벌어질 것 같다. 언제든지 우승을 넘볼 수 있는 1~2타차 우승권 에 8명의 선수들이 몰려 있다. 한국선수가 4명, 외국선수가 4명이다. 지난해 한국은 외국선수에게 우승을 내줘 반드시 타이틀을 빼어와야 할 입장이다.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는 스코어를 줄이기보다는 누가 잘 지켰느냐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2017년 KPGA 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우승한 서형석(20·신한금융그룹)이 스폰서 대회에서 하루에 6타를 줄이는데 성공하면서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선두에 1타차다.

KPGA투어 사상 12언더파 60타 대기록을 수립한 ‘불곰’ 이승택(22)은 3년만에 첫 우승하기위헤서는 1타차 역전을 해야 한다.

우승하려면 개빈 그린(말레이시아)와 서형석, 김기환(26·볼빅), 투어 10승의 ‘승부사’ 강경남(34·남해건설)의 벽을 넘어야 한다.

이승택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06타로 1타를 줄인 그린에 1타 뒤졌다. 이승택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퍼트가 말썽을 부리며 이날 버디 2개,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1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에 그쳤다.

이승택은 “코스세팅이 까다로워 너무 힘든 라운드였다” 며 “태풍권이라 그런지 강풍이 불어 클럽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내일은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 며 “지혜로운 타수를 줄여 플레이로 우승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경남은 12번홀(파3)에서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양파(트리플보기)를 범하면서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김준성(26·캘러웨이)은 이날 4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09타로 전날 공동선두에서 공동 12위, ‘어린왕자’ 송영한(26·신한금융그룹)도 1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강경남과 함께 공동 9위로 미에 랭크됐다.

‘괴력의 장타자’ 재미교포 김찬(27)은 이날 2타를 잃어 합ㄱㅖ 2언더파 211타로 장이근(24)과 함께 공동 20위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청라국제도시(인천)=안성찬 골프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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