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환율 오르자 차익실현… 8월 거주자외화예금 감소세

입력 2017-09-15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주자외화예금이 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와 원·엔 환율이 치솟으면서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선데다 수출기업도 매도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말보다 19억7000만 달러 감소한 671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와 엔화 예금 감소폭이 컸다. 달러화예금은 7억 달러 줄어든 58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7억2000만 달러 감소한 37억5000만 달러를 보였다. 이는 최근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던 4월(-4억9000만 달러)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주체별로는 기업이 12억1000만 달러 감소한 553억3000만 달러를, 개인이 7억6000만 달러 줄어든 118억1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8월 중순경 원·달러 환율이 1148.1원, 100엔당 원화환율이 1049.9원까지 치솟은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924,000
    • +6.71%
    • 이더리움
    • 4,604,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1.86%
    • 리플
    • 826
    • -1.43%
    • 솔라나
    • 305,400
    • +4.34%
    • 에이다
    • 831
    • -2.69%
    • 이오스
    • 788
    • -4.83%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6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50
    • +0.12%
    • 체인링크
    • 20,370
    • +0.44%
    • 샌드박스
    • 414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